
3년 전 여름, 1천교회 5천 성도가 모여 뜨겁게 기도했던 그 열기가 다시 타오를 수 있을까? 이듬해에 1만 명이 모여 기도하겠다고 했다가 코로나로 모든 게 멈춰 서버렸는데 3년의 공백을 뚫고 다시 기도할 수 있을까?
기도에 목숨 건 사역자, 대전 한빛교회 백용현 목사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한빛교회에서 “기도로 교회를 새롭게 하라”를 주제로 <2022 기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기도가 답이다’라는 모토아래 365일 새벽과 저녁 기도회로 21세기 사도행전 부흥의 비전을 이루어 가고 있는 대전 한빛교회가 기도목회중심사역의 노하우를 전국의 교회와 나누기 위해서다.
백용현 목사는 3일 동안 △기도의 원리 △기도의 응답 △기도의 방법 △기도와 영적돌파 △기도와 영적 성장 등에 대해 성경에서 뽑아낸 기도의 50가지 영적 원리를 집중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라고 14일 대전한빛교회에서 가진 기자초청 ‘기도컨퍼런스 미디어데이’에서 밝혔다.
앞서 2월 28일부터 4월 26일까지 무려 50일 동안 130개 교회 3천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20 50일 기도학교>에서 매일 새벽 1강씩 강의했던 바로 그 강의를 압축해서 컨퍼런스를 여는 것.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3년 전 ‘2019 기도 컨퍼런스’에서 사용했던 교제 ‘기도학교1’을 개정한 백용현 저 ‘기도학교2’를 교재로 사용한다. ‘기도학교1’이 50개의 영적 원리를 병렬로 나열했다면 이번 교재는 50개의 영적원리를 5개의 주제로 묶어 체계화 했다. 기도를 막는 다양한 형태의 저항 혹은 방해를 이겨내는 9개 강좌를 ‘돌파’라는 주제어로 묶어 무게감 있게 다룬 점이 눈에 띈다. 기도학교 참가자들의 간증집을 부록처럼 첨부한 점도 차이점이다.
백용현 목사는 책 서문에서 “기도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기도의 가치를 성경적으로 바르게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기도의 열심히 없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기도해야 할 이유를 모른다”며 “기도가 귀하고 소중한 것을 바르게 알면 누구나 더 많이 기도하게 된다. 기도의 가치가 회복되면 기도가 회복된다”고 했다.
그래서 백목사는 기도의 영적인 원리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 원리는 성경말씀에 근거해야 한다고 또 강조한다. 기도의 능력이 사람에게 있지 않고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백목사는 “그러므로 기도는 사람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다. 사람들은 문제가 있어서 기도한다고 생각하나 그것은 기도할 수 있는 동기는 되지만 기도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기도하면 응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먼저 응답이 있어서 기도하게 하신다”며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이 있어서 기도의 자리로 부른신다”고 덧붙였다.
기도해야겠다고 느끼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미 이뤄놓으신 것을 확인만 하면 되는, 반드시 응답 되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일이다.

백용현 목사는 성공적인 <2022 기도 컨퍼런스>가 되게 하려고 전국을 순회하며 준비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영적 생태계를 꾸리기 위해 한빛교회와 협약을 맺은 400여 협약교회들을 권역별로 모아 컨퍼런스에 필요한 물품을 나눠주고 기도학교 목회자 세미나도 가지며 컨퍼런스를 함께 준비하자는 것이다.
지난주 구미에 이어 오늘 대전 한빛교회에서 40여 협약교회가 모였다. 기도사역의 특성과 중요성, 기도사역이 자신의 목회에 어떻게 유익했는지, 우리가 왜 기도학교 사역에 힘써야 하는지 등의 주제를 가지고 백목사가 두 시간여 동안 강의했다.
오는 17일(금)엔 인천 효성중앙교회에서 모이고, 목포, 순천, 대구, 동탄, 광명 등지에서 ‘지역 연합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아래 일정표 참조) 그런 기도회가 모아져 8월 컨퍼런스에서 만난다.


이 지역별 모임은 협약교회가 늘어나면서 지역별 기도목회자 소그룹 모임이 되는 중이다. 구미에서 이미 실행 중이고 점차 지역을 넓혀 자체적으로 기도모임을 가질 뿐 아니라 자체적인 기도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심지어 해외 선교사 그룹에서도 기도학교를 개최해 줄 것을 요청해 와 현지어로 교재를 번역하는 등 ‘선교지 기도학교’도 계획하고 있다. 한마디로 기도학교의 세계화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백용현 목사는 기도학교의 세계화를 위해 한 발 더 나가 ‘세계기도센터 앱’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보다 강력한 연합기도운동을 펼치기 위해 개발된 이 앱에 세계 각 처소에서 기도 제목을 올리면 세계의 모든 기도자가 중보기도자가 되어 함께 기도하겠다는 것이다. 이 앱은 이번 기도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연합기도운동은 이미 CTS의 ‘콜링갓’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시작되고 있다. 백용현 목사가 매주 목요일 2시에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CTS 콜링갓’은 현대인들의 고민을 나누고 중보로 치유하는 소통과 경청의 장이다. 이번 기도컨퍼런스에서도 하루를 기도하는 날로 정해 참석자들의 기도를 놓고 5천명의 참석자들이 연합해 기도할 것이라고 백목사가 말했다.
목회자, 중보기도 사역자,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2022 기도컨퍼런스>는 교회 홈페이지나 QR로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무료이다. 주최측은 이번 컨퍼런스에 약 5천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컨퍼런스 첫 날에 CCM가수 소향이 게스트로 출연해 노래하는 만큼 청소년이나 청년들의 여름수련회를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것으로 대신하는 것도 좋은 계획일 수 있겠다. 1,000명~1,500명까지는 교회 내에서 숙박이 가능하다.